추천/BL웹툰 <행방불명 로맨스> by 토유

연재 중이지만 또다시 추천하는 귀여운 웹툰
특이하게 헤어짐에서 시작하지만 이는 둘의 돈독한 사랑을 확인하려 함이고

 

이야기는 서하루의 사랑이 식었다고 느낀 남지서가 이별을 통보하면서 시작. 그러나 사랑이 식은 것이 아니라 서하루의 사랑이 너무 컸기에 생긴 해프닝.

마음이 넘칠 때마다, 그래서 삐칠 때마다 도망가 버리는 서하루와, 그때마다 그를 데리러 뛰어나가는 남지서의 쫓고 쫓기는 사랑 이야기가 꽁냥꽁냥 펼쳐진다.

둘 다 귀엽고, 둘다 얼척없고, 둘다 집착한다.

고구가 구간이 적고 귀여운 이야기를 보고 싶으면 추라이 추라이.

둘은 계속 이렇게 귀여울 거야. 매일 연재했으면 좋겠네.

 

다만 캐릭터 구분이 살짝 어렵다는 것이 단점. 껄껄껄.

 

추천/BL웹툰 <해 뜨는 집> by 정석찬

 

완결웹툰 위주로만 쓰고, 적어도 소설 원작이 완결된 작품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현재 연재 중인 작품
끝을 안 봐도 이미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안 보면 안 될 훌륭한 작품이기에 과감하게 추천

 

아직 이름도 없는 아기와 귀촌한 미군 출신 청년, 성호

불운한 과거와 부유함, 그리고 실로 거대한 덩치를 갖춘 청년 이장, 권해범

 

자꾸만 눈이 가는, 처연미와 여우미를 다 갖춘 성호와 우락부락함 속에 감춰진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권해범

둘은 헤테로인데, BL이니까 결국 서로에게 빠지고, 함께 육아까지 하는 그런 이야기

 

중간에 주책맞게 펑펑 울었던 스토리도 있고, 동네 사람들 얘기도 잘 녹인다.

주인공 둘은 으른이고, 작가는 천재이다.

내가 원래 애새끼 안 좋아하는데 이 집 빱빱이는 나름 귀여움

 

혹시나 농촌에 이런 사람들 있을까 달려가보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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